시공 이야기
의뢰가 들어온 건 8월 말이었습니다. 시흥 정왕동 쪽 단독주택으로, 마당 한켠에 심어둔 나무가 10년 가까이 별다른 손질 없이 자라면서 굵은 가지 두세 개가 이미 옆집 담장 위로 넘어가 있었습니다. 여름 내내 잎이 무성해지면서 처마 끝에도 가지가 닿기 시작했고, 비 오는 날이면 긁히는 소리가 난다는 게 주민 말씀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먼저 수목 수형과 지지 구조를 확인했습니다. 주간(主幹)은 살릴 수 있는 상태였지만, 담장 방향으로 뻗은 굵은 가지 두 개는 이미 무게중심이 완전히 쏠려 태풍 때 부러질 위험이 있었습니다. 처마 쪽 가지도 기와에 반복 마찰되면 방수층이 손상될 수 있어 같이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가지는 수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균형 있게 솎아냈습니다.
작업은 고지 전정 가위로 잔가지부터 순차적으로 쳐낸 뒤, 전기 체인톱으로 굵은 가지를 분절해 내렸습니다. 절단면에는 수목용 유합제를 도포해 수분 증발과 병해충 침입을 막았습니다. 마당에 쌓인 절단목과 잎 더미는 당일 차량으로 전량 수거해 현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담장 너머로 넘어간 가지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이웃 구조물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로프로 가지를 잡아 유도하며 조심스럽게 진행했습니다.
나무를 완전히 베어내지 않고도 주간을 살려 수형을 잡아두면, 이후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전지 후 첫 1~2년은 새 가지가 빠르게 뻗는 편이라, 이듬해 봄 싹이 굳기 전에 한 번 더 솎아주면 담장 침범 없이 수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담장 침범 가지를 로프 유도 방식으로 이웃 구조물 충격 없이 제거
- 절단면 유합제 처리로 수분 손실·병해충 2차 피해 방지
- 주간 살림·수형 유지 병행으로 완전 벌목 없이 해결
- 절단목·잎 더미 당일 전량 수거, 추가 폐기물 처리 불필요
자주 묻는 질문
나무를 통째로 베지 않고 전지만 해도 담장 침범 문제가 해결되나요?
가지가 뻗는 방향과 굵기에 따라 다릅니다. 주간이 건강하고 수형 조정이 가능하다면 문제 가지만 선별 제거해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에서 수목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전지와 벌목 범위를 결정하는 게 맞습니다.
전지 후 절단면을 그냥 두면 어떻게 되나요?
큰 절단면을 방치하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곰팡이·목재부후균이 침투해 나무 전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직경 3cm 이상 절단면은 유합제나 수목 전용 도료로 마감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전국 생활 설치·수리 외 지역도 방문하나요?
전국 생활 설치·수리을(를) 기준으로 방문하며 인근과 원거리도 조건에 따라 가능합니다. 위치를 알려주시면 방문 여부를 안내해 드립니다.
오래된 집도 시공이 되나요?
노후 주택도 상태를 먼저 점검한 뒤 안전하게 시공합니다. 필요한 보강이 있으면 함께 안내드립니다.
계약서나 보증 내용을 문서로 받을 수 있나요?
필요하시면 작업 범위와 보증 내용을 문서로 정리해 드립니다.
반려동물이나 아이가 있어도 괜찮나요?
안전을 위해 작업 구역을 분리해 진행합니다. 미리 말씀해 주시면 더 세심하게 챙깁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시공하나요?
네, 일정 조율을 통해 주말·공휴일 시공도 가능합니다. 급하신 건은 우선 상담으로 조정해 드립니다.
하자 보증은 어떻게 되나요?
시공한 부위는 책임지고 보수해 드리며, 사용 중 이상이 느껴지시면 언제든 연락 주시면 확인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