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이야기
의뢰가 들어온 건 장마가 본격 시작되기 직전이었다. 은평구 한적한 주택가의 2층 단독주택으로, 지은 지 30년이 넘어 곳곳에 세월 흔적이 역력했다. 외벽 모서리를 따라 세로로 길게 뻗은 균열이 있는데, 장마 전에 손을 봐야 할 것 같다는 게 집주인의 첫마디였다.
현장을 살펴보니 균열은 한 곳에 그치지 않았다. 창틀 주변 코킹이 오래전에 경화돼 군데군데 들떠 있었고, 1층 바닥 타일 일부는 밟을 때마다 빈 소리가 났다. 눈에 보이는 곳만 때워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마감 상태를 전수로 확인한 뒤 집주인과 함께 보수 범위를 정했다.
외벽 균열은 V자 커팅으로 벌린 뒤 탄성 퍼티로 채우고 외부용 방수 도료를 덧발랐다. 창틀은 기존 코킹을 완전히 제거한 뒤 중성 실리콘으로 재시공해 수분 침투 경로를 막았다. 바닥 타일은 접착층만 분리된 자리는 에폭시 주입 공법으로 원상 복구하고, 이미 탈착된 자리는 동일 계열 타일로 교체해 줄눈까지 맞췄다. 부위마다 재료와 순서가 달라 꼼꼼한 구분 작업이 핵심이었다.
작업 후 집주인이 가장 먼저 확인한 건 바닥이었다. 더 이상 공명음이 나지 않는다는 말에 현장이 한결 가벼워졌다. 노후 주택은 한 곳을 고치다 보면 인접 부위가 연쇄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장마나 혹한 전에 미리 전수 점검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한꺼번에 처리하면 결과적으로 손이 덜 간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외벽 균열 V자 커팅 후 탄성 충전 – 단순 메움 대비 재균열 발생률이 낮음
- 창틀 코킹 부분 덧발림은 단기 처방에 불과 – 기존 코킹 전면 제거 후 재시공이 원칙
- 바닥 들뜸은 손상 정도에 따라 주입 공법과 교체 공법을 부위별로 구분 적용
- 노후 주택은 보수 범위를 전수 점검 후 확정해야 사후 추가 공사 방지
자주 묻는 질문
외벽에 균열이 생겼는데 언제 고쳐야 하나요?
균열 폭이 0.3mm를 넘거나 세로 방향으로 길게 이어진다면 장마나 결빙 시기 전에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하면 균열 안으로 수분이 반복 침투해 내부 마감까지 손상됩니다.
바닥 타일에서 빈 소리가 나는데 전부 뜯어야 하나요?
들뜸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타일이 깨지지 않고 접착층만 분리된 경우 에폭시 주입 공법으로 복구가 가능합니다. 이미 파손됐거나 주입으로 접착이 되지 않는 부위만 동일 타일로 교체합니다.
전국 생활 설치·수리 외 지역도 방문하나요?
전국 생활 설치·수리을(를) 기준으로 방문하며 인근과 원거리도 조건에 따라 가능합니다. 위치를 알려주시면 방문 여부를 안내해 드립니다.
오래된 집도 시공이 되나요?
노후 주택도 상태를 먼저 점검한 뒤 안전하게 시공합니다. 필요한 보강이 있으면 함께 안내드립니다.
계약서나 보증 내용을 문서로 받을 수 있나요?
필요하시면 작업 범위와 보증 내용을 문서로 정리해 드립니다.
반려동물이나 아이가 있어도 괜찮나요?
안전을 위해 작업 구역을 분리해 진행합니다. 미리 말씀해 주시면 더 세심하게 챙깁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시공하나요?
네, 일정 조율을 통해 주말·공휴일 시공도 가능합니다. 급하신 건은 우선 상담으로 조정해 드립니다.
하자 보증은 어떻게 되나요?
시공한 부위는 책임지고 보수해 드리며, 사용 중 이상이 느껴지시면 언제든 연락 주시면 확인해 드립니다.

